'노조 내부 갈등 조짐' 이재용 자택 앞 변함없는 전삼노 천막농성 [TF사진관]
  • 이새롬 기자
  • 입력: 2026.05.04 14:07 / 수정: 2026.05.04 14:16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내부 갈등이 감지되는 가운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4일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앞에서 8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새롬 기자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내부 갈등이 감지되는 가운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4일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앞에서 8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내부 갈등이 감지되는 가운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4일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앞에서 8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삼노에 따르면 집행부 6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이 회장의 자택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노사는 자신들이 제시한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 보상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시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 회장 자택 앞에서 만난 전삼노 관계자는 노조 내부 갈등으로 인한 농성 철회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현재까지 무기한 농성에 대한 입장은 변함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가 내건 성과급 요구안이 사실상 반도체 부문(DS부문)에 쏠려 있다는 불만이 가전·스마트폰 부문(DX부문) 조합원을 중심으로 터져 나오면서 탈퇴 신청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홈페이지에는 최근 노조 탈퇴를 신청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평소 하루 100건이 채 되지 않던 탈퇴 신청은 노조가 평택캠퍼스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던 지난달 23일부터 열흘간 2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하고 부당한 요구를 해 국민들의 지탄을 받으면 다른 노동자들한테도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지만,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이 대통령의 발언이 'LG유플러스 노조'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LG유플러스 노조가 반발하는 일도 있었다.

노조 공식 집계 기준 21일 시작하는 총파업에 참가 신청을 한 조합원은 2만 6000여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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