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ASF 자체 판정 가능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6.04.28 09:00 / 수정: 2026.04.28 09:00
'신고에서 확진까지'…경기 북부 ASF 초동대응 방역 골든타임 확보
"국가적 수준 방역 역량 격상"…올해 말 AI 정밀진단기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정밀진단기관에 지정된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의 BL3 시설 실험동 모습. /경기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정밀진단기관'에 지정된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의 BL3 시설 실험동 모습. /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정밀진단기관'에 지정돼 앞으로 경기북부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시 시험소가 직접 확진 판정을 내리게 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인해 이제는 신고 접수부터 확진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즉각적인 이동제한과 가축처분 등 '방역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경기 북부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할 경우 시료를 외부 정밀진단기관에 맡겨야 했기 때문에 초동 방역에 곤란을 겪어 왔다.

이에 대응코자 시험소는 자체 진단을 위해 지난해 12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생물안전 3등급 시설(BL3) 설치·운영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지 실사와 진단 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국가 표준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공식 인증받았다.

최옥봉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ASF 자체 확진 체계 구축은 경기 북부의 방역 역량이 국가적 수준으로 격상됐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어떤 재난형 질병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원스톱(One-stop)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험소는 오는 5월 19일 BL3 시설 개관 및 정밀 진단기관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 행사를 열고 ASF 정밀진단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ASF 정밀진단기관에 이어 올해 안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기관 지정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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