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멀티플레이' 기능 출시…"화상회의 화면 공유 효율화"
  • 최문정 기자
  • 입력: 2026.04.24 16:09 / 수정: 2026.04.24 16:09
실시간 탭 공유·음성 소통 결합
팔로우·스포트라이트 등 편의 기능도 도입…로컬 문서도 공유 가능
네이버가 자사의 웨일 브라우저에 멀티플레이 기능을 정식 도입했다. /네이버
네이버가 자사의 웨일 브라우저에 '멀티플레이' 기능을 정식 도입했다. /네이버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네이버는 자체 브라우저 '웨일'에 '멀티플레이'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멀티플레이는 화상 회의 참석자가 실시간으로 브라우저 탭을 공유하며 음성 통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공유자가 브라우저 탭을 열거나 사이트를 이동하면 참여 중인 모든 사용자의 브라우저에서도 같은 페이지가 실시간으로 열리는 구조다. 회의 참가자들이 공유된 탭을 직접 조작해 탐색하거나, 추가로 탭을 열 수도 있다.

웨일 멀티플레이는 브라우저 툴바에서 멀티플레이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브라우저 메뉴를 통해 시작할 수 있으며, 생성된 링크를 전달해 다른 사용자를 초대할 수 있다. 또한, 더 이상 참여 중인 사용자가 없거나 사용되지 않는 공간은 자동으로 삭제된다.

멀티플레이 기능은 URL만을 공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메일함 등 사적인 페이지를 공유하더라도 상대방에게는 본인 계정 화면이 표시된다. 로그인 페이지는 자동으로 인식해 동기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개인정보 노출에 대비했다.

멀티플레이는 협업을 위한 직관적인 기능도 탑재했다. 우선 다른 사용자를 '팔로우'하면 해당 사용자가 이동하는 탭과 스크롤 위치를 실시간으로 따라가며 발표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콘텐츠 영역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모든 참여자의 시선을 나에게 집중시켜야 할 때는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실행해 다른 사용자들에게 나를 팔로우하도록 일괄 요청할 수 있다.

특정 텍스트 영역을 여러 컬러로 강조하는 '하이라이트' 기능을 활용하면 구체적인 문구를 짚어가며 상세한 설명을 이어갈 수 있다. 멀티플레이 창을 닫더라도 이전의 탭 목록과 채팅 히스토리가 그대로 보존되어, 언제든 다시 접속해 끊김 없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기기에 저장된 문서나 외부 애플리케이션 등 웹 브라우저 탭으로 직접 열 수 없는 콘텐츠를 위해 별도의 화면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화면 공유를 실행하면 공유 중인 화면이 탭으로 열려 웹 자료와 로컬 문서를 오가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멀티플레이는 물리적 거리와 상관없이 마치 한 공간에 모여 일하는 듯한 경험을 브라우저 위에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링크 하나로 회의에 초대하고, 누구나 손쉽게 탭을 공유하며 대화하는 멀티플레이를 통해 서로 다른 장소에 있어도 가능한 '진짜' 협업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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