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로봇으로 공장·물류 잇는다…실증 넘어 '산업 확산' 시동
  • 정창구 기자
  • 입력: 2026.04.23 09:38 / 수정: 2026.04.23 09:38
21억 원 투입…금오테크노밸리·국가산단 '이중 실증 체계' 구축
반도체·방산·이차전지 연계…AI 팩토리 기반 산업 간 융합 가속
구미시는 22일 금오테크노밸리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에서 ‘경북 로봇 플래그쉽 거점’ 개소식을 열고 AI 융합형 로봇 테스트·실증 기반 구축을 공식화했다. /구미시
구미시는 22일 금오테크노밸리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에서 ‘경북 로봇 플래그쉽 거점’ 개소식을 열고 AI 융합형 로봇 테스트·실증 기반 구축을 공식화했다. /구미시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가 이송과 물류를 연결하는 로봇 실증 거점을 구축하며 산업현장 중심의 로봇 확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단순 테스트를 넘어 실제 공정 적용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면서 '구미형 로봇산업 생태계'가 가시화되고 있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22일 금오테크노밸리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에서 '경북 로봇 플래그십 거점' 개소식을 열고 AI 융합형 로봇 테스트·실증 기반 구축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구미시가 공동 추진했으며 총 21억 원이 투입됐다.

이 거점의 핵심은 '이중 실증 구조'다. 금오테크노밸리에는 반도체 공정에 특화된 이송 로봇 테스트 공간이 구축됐고, 구미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에는 실내·외 물류 실증 환경이 마련됐다.

금오테크노밸리에는 반도체 공정에 특화된 이송 로봇 테스트 공간이 구축됐고, 구미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에는 실내·외 물류 실증 환경이 마련됐다. /구미시
금오테크노밸리에는 반도체 공정에 특화된 이송 로봇 테스트 공간이 구축됐고, 구미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에는 실내·외 물류 실증 환경이 마련됐다. /구미시

개발된 기술이 시험 단계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연결 체계를 완성한 것이다.

특히 반도체 제조 공정과 산업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기술 도입 장벽을 낮추고 상용화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개발 부담은 줄이고, 현장 적용 가능성은 높이는 구조다.

구미시는 이를 기반으로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과 AI 팩토리 사업을 연계해 산업 간 융합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과 AI 팩토리 사업을 연계해 산업 간 융합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미시
구미시는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과 AI 팩토리 사업을 연계해 산업 간 융합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미시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 산업과 로봇 기술을 결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거점 구축은 실증 중심의 로봇 산업이 현장 확산 단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구미를 대한민국 대표 로봇 산업 선도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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