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3대 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명시는 고향사랑기금 5000만 원을 △공동체 기반 시민 학습 지원 △가족돌봄 청년·청소년 지원 △중장년 1인 가구 지원 등 3개 사업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을 지역 문제 해결과 복지 증진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시민 참여형 학습 프로그램인 '빛나는 광명로드'를 통해 지역 평생학습공동체 활성화에 나선다. 이 사업은 시민이 지역 자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공동체 의식 확산과 지역 자산화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광명자치대학 수료생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으며, 공공시설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로 구성된다.
가족돌봄 청년·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광명프렌즈에게 소원을 말해봐' 사업을 통해 2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학습용 디지털기기, 생활가전, 의료기기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기존 일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이 직접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는 '소원 기반 지원 방식'을 도입해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생활안정 지원 사업 '황금도시락'도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40~64세 중장년 1인 가구 292명에게 광명사랑화폐 10만 원을 지급해 생계 부담을 완화하고,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100명에게 지급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추가로 192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1인가구지원센터와 연계해 상담, 식당 할인, 일자리 지원 등 사후 관리 프로그램도 병행해 고립 예방과 사회적 자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고향사랑기금은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이 모인 소중한 재원"이라며 "시민 삶과 밀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해 체감도 높은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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