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경기 부천시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대기질 개선 성과가 확인됐다.
부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운영한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3㎍/㎥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계절관리제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인 2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겨울철과 이른 봄 기간 동안 배출 저감 조치를 강화하는 정책으로, 2019년 도입 이후 대기질 개선을 위한 핵심 제도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번 기간 동안 7개 분야 20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저감 대책을 추진했다. 사전조치로 대기 측정기 점검과 운행제한 제도 홍보, 지하역사 공기질 점검 등을 실시했으며, 공공 부문에서는 소각시설 운영을 감축했다.
또 수송·산업·생활 분야 전반에 걸쳐 배출가스 관리 강화, 대기배출시설 단속, 불법소각 및 비산먼지 점검 등을 병행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쉼터 운영, 실내공기질 점검 등 시민 건강 보호 대책도 추진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공공 부문 차량 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를 두 차례 시행하며 대응력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계절관리제 시행 초기에는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지만, 지속적인 저감 정책 추진으로 대기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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