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모자무싸'가 방송 첫 주 시청률 2%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 이하 '모자무싸') 2회는 황동만(구교환 분)이 변은아(고윤정 분)에게서 받은 힘으로 다시 날아오르는 과정을 그렸다. 시청률은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1회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황동만은 '8인회'로부터 집단 절교를 당했다. 고박필름 대표 고혜진(강말금 분)이 아지트 출입 금지를 선언한 것. 남의 성공에는 괴로워하고 실패에는 기뻐하는 그의 태도에 불만을 품어온 박경세(오정세 분)가 결국 폭발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받아주던 공간에서마저 밀려난 황동만의 감정 워치는 다시 붉게 점멸했다.
더 내려갈 곳 없는 바닥에서 불안에 휩싸인 황동만을 끌어 올린 건 변은아였다. 변은아는 '8인회'가 황동만을 무능력한 골칫덩이로 치부할 때 "인간이 인간적이지 않은 게 최고의 무능 아니냐"며 황동만의 편에 섰다.
변은아의 힘을 받은 황동만은 자신을 모멸했던 최동현(최원영 분)을 다시 찾아가 "빛나는 것들끼리 빛나는 세상 만들어봐라. 하나도 안 빛난다"고 쏘아붙였다. 거침없이 맞서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변은아의 입가에도 처음으로 미소가 번졌다. 이후 두 사람의 감정 워치는 초록빛으로 바뀌어 눈길을 끌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모자무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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