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17일 환절기인 4월 말까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집단 발생 위험에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수인성 매개 감염병이다. 10~100개의 소량으로도 감염력이 높아 집단 구토·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저온에서도 생존할 수 있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있어 11월에서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오심·구토·설사 증상이 2~3일간 발생하며 저절로 호전된다.
특히 영아·노인·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 음식이나 물 등에 노로바이러스 오염이 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문고리·수도꼭지 등의 물건 표면에서도 전파되는 양상을 보인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흔하게 나타나며 두통·발열·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예방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주변을 철저히 소독하기 △다수인 상대 조리사는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증상이 나아진 후에도 최소 2~3일 공동생활 피하기 등이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특별한 치료법 없이 저절로 회복할 수 있지만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전염성이 강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식기·수건·장난감 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하고 아이들을 잘 살펴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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