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밥상 물가 영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파주로컬푸드직매장 문산점을 찾아 농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매장 관계자들과 만나 농산물 수급 상황, 가격 변동 추이 등을 청취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쌀, 채소, 축산물 등 가격을 직접 확인하며 농산물 시세, 할인행사, 소비자 동향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김 시장은 "직매장을 통해 지역 생산 농산물의 판로가 확대돼 파주 농가의 숨통이 트이기를 바란다"면서 "신선하고 저렴한 제품이 시민에게 공급돼 어려운 시기 물가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파주로컬푸드 직매장 문산점은 최근 주요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먼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일간 △쌀 △축산물 △계란 △두부 △장류 등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은 △축산물 △장류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월별 물가 조사 결과 가격이 상승한 주요 식자재를 중심으로 할인 품목을 구성했다.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촛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최근 북파주농협 자재센터를 방문해 국제유가상승과 나프타 수급 불안정이 지역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영농자재 수급 현황도 직접 확인했다.
이날 북파주농협 관계자와 만나 △바닥덮기(멀칭) 비닐, 못자리 부직포 등 시설 자재 확보 현황 △최근 가격 변동 추이 △향후 수급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유가 상승에 따른 운송비 증가와 원자재 가격 인상이 실제 농가 구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북파주농협 측은 현재 봄철 영농에 필요한 주요 자재 물량은 확보된 상태이나 사태 장기화 시 일부 품목의 가격 상승과 추가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가격과 해상 운임이 상승하면서 농가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영농철에 자재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협과 긴밀히 협력하고 비상경제본부를 중심으로 농축산안정반을 가동해 농자재, 면세유,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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