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가 39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최첨단 신축 교사를 준공하며 미래형 복합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AI 기반 맞춤형 교육 시스템과 지역사회 연계 플랫폼을 앞세워 평생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건양사이버대학교는 16일 오후 대전시 서구 대학 본관 앞 광장에서 신축 교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김희수 설립자, 김천중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 이사장,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완공된 신축 교사는 지난 2022년 12월 착공 이후 약 39개월간 공사를 거쳐 조성됐다. 연면적 9343.55㎡(약 2826평),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최첨단 강의실 9개와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영상 스튜디오, 대형 회의실 등을 갖췄다.
또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PC실습실, 쿠킹스튜디오, 뷰티실습실, 반려동물실습실, 융복합실습실 등 학과별 특화 실습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온라인 중심 대학의 한계를 넘어 실습형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개방형 공간 설계도 눈길을 끈다. 1층에는 명곡갤러리와 카페를 연계한 복합 문화공간이 조성돼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은 향후 회의실과 스튜디오, 갤러리 등을 기업·기관·단체에 개방해 지역 협력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혁신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건양사이버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 환경 고도화 지원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학습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학습 패턴과 성취도를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또 XR(확장현실) 기반 실감형 콘텐츠 개발과 차세대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 측은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4년제 사이버대학 가운데 최고 수준의 학업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 상생 모델도 성과를 내고 있다. 건양사이버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대전·충청·세종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온라인 마케팅과 AI 활용 판로 개척 교육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지역자율형 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자체와 연계한 사회 서비스 돌봄 분야 교육혁신사업단도 운영 중이다.
이동진 총장은 "신축 교사 준공을 통해 미래형 교육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고 학생 중심 혁신 학습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대학으로서 평생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고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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