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봄철 영농 시기를 맞아 기상재해와 농자재 수급 불안에 대비한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공주시는 오는 6월 12일까지 상황실을 가동해 농업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평상시에는 영농종합상황실로 운영하다가, 냉해 등 기상재해가 발생하면 즉시 '농업재해 기술지원단'으로 전환해 신속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동지역 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농자재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도 고려했다. 시는 기존 상황실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재해 대응과 외부 변수 관리 기능을 통합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상황실은 기술보급과를 중심으로 총괄반, 예찰·방제반, 농업기계반 등으로 구성된다. 남부·북부 상담소와 연계해 작목별 생육 단계에 맞춘 영농지도와 병해충 예찰, 농기계 순회 점검 등을 실시한다.
재해 발생 시에는 상황총괄반·기술지원반·응급복구반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으로 전환해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 지원과 기술지도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문자 안내 등을 통해 농업인에게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상황실 운영 기간 동안 농업 현장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해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봄철은 냉해 등 기상재해 위험이 큰 시기"라며 "상황실을 통한 신속 대응과 현장 밀착 지원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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