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유구읍과 의당면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종합기록지 편찬에 나선다.
공주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유구읍지'와 '의당면지'를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읍지와 면지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지역 기록 방식으로, 지역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담아내는 공신력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그동안 유구읍과 의당면은 각각 지역의 산업과 문화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편찬된 기록지가 없었다.
유구읍은 지난 1970~1980년대 섬유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지역이다. 의당면은 수촌리 고분군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시는 공주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지리·역사·행정·산업·문화·민속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기록지를 제작할 계획이다. 전문가 조사와 원고 집필, 학술 검증을 거쳐 자료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공동체의 기억을 보존하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관심을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유구읍과 의당면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