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홍보물 제작 안 했다?…유은혜, 안민석 반박에 재반박
  • 박아론 기자
  • 입력: 2026.04.13 12:39 / 수정: 2026.04.13 12:39
유은혜 재차 공개사과 요구...직접 고발 대응 시사도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을 보수층 지지후보로 왜곡한 SNS 홍보물을 안민석 예비후보가 제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뒤, 안 예비후보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자, 재반박하며 재차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박아론 기자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을 보수층 지지후보로 왜곡한 SNS 홍보물을 안민석 예비후보가 제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뒤, 안 예비후보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자, 재반박하며 재차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박아론 기자

[더팩트ㅣ수원=박아론 기자]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자신을 보수층 지지를 받는 후보로 몰아간 SNS 홍보물 제작 의혹'과 관련해 안민석 예비후보의 해명을 재반박하며 재차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 예비후보는 설득력 없는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며 첫 사과 요구 후 안 예비후보가 "SNS 홍보물을 제작한 사실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낸 반박을 재반박했다.

그는 문제를 제기한 SNS용 홍보물들의 △정보입력 순서와 방식 △숫자와 이름을 배치한 방식 △텍스트의 문장구조와 폰트, 색감, 인물 사진의 처리 방식 등의 동일성을 근거로 안 캠프 측의 반박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과 최근 당선 가능성 1위처럼 보이게 한 홍보물 제작 사건의 최근 대법원 판단을 제시하며 고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을 보수층 지지후보로 왜곡한 SNS 홍보물을 안민석 예비후보가 제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뒤, 안 예비후보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자, 재반박하며 재차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박아론 기자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을 보수층 지지후보로 왜곡한 SNS 홍보물을 안민석 예비후보가 제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뒤, 안 예비후보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자, 재반박하며 재차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박아론 기자

유 예비후보는 "안 예비후보는 저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교육공무직 노조를 경찰에 고발했지만 참았다"면서 "홍보물 제작을 즉각 사과하고, (단일화 기구인) 혁신연대도 즉각 조사하고 조치하지 않는다면 직접 고발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유 예비후보의 재반박에 안 예비후보 측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안 캠프에서 홍보물을 제작한 사실이 없다"면서 "선거판을 오염시키지 말고, 단일화에 충실해 원팀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안 예비후보 측이 "자신을 보수층 지지를 받는 후보로 왜곡한 SNS홍보물을 제작했다"고 주장하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유 예비후보 측이 제시한 홍보물에는 '진보층 지지율 1위(24%)라는 문구를 넣어 밝게 처리한 안 예비후보의 사진'과 '보수층 지지율 1위(12%)라는 문구를 넣어 어둡게 처리한 유 예비후보'의 사진이 나란히 게재돼 있다.

이에 안 예비후보는 당일 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경기혁신연대는 이달 22일 단일후보 선출을 앞두고 오는 14일 후보들 간 2차 토론회를 진행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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