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LG 구겐하임 어워드' 올해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의 작품 세계가 뉴욕과 런던,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 중심가에서 펼쳐진다.
13일 LG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트레버 페글렌의 수상 축하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광장의 LG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다고 밝혔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제작한 올해 영상은 페글렌의 작업 중 AI의 시점에서 인식하는 풍경들을 담았다.
축하 영상이 상영되는 세 도시는 트레버 페글렌이 예술 활동을 펼쳐온 핵심 거점이다. 미국 출신으로 뉴욕을 거점 삼아 활동 중인 그는 런던 바비칸 센터와 테이트 모던 등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한국에서는 지난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을 수상했고 이번 'LG 구겐하임 어워드' 주인공으로 선정돼 한국 미술계와의 인연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지난 6일부터 8주간 상영을 시작했고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13일부터 5주간 영상을 상영한다. 수상 축하 영상은 일 평균 유동인구를 기준으로 세계 곳곳에서 약 3000만명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맺은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 낸 예술가에게 상금 10만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해 작가들의 도전을 지원한다.
올해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가진 권력 구조와 감시 체계를 사진과 영상, 조형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해 왔다. 페글렌은 'LG 구겐하임 어워드' 이전에도 2017년 창의성과 잠재력을 입증한 개인에게 주는 일명 천재들의 상인 '맥아더 펠로십'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을 비롯해 파리 퐁피두 센터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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