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쥬네뜨 와이너리, '2026 우리술 어워즈' 2관왕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4.10 10:21 / 수정: 2026.04.10 10:21
캠벨얼리와 산머루의 조화, ‘쥬네뜨 스위트·드라이’ 품질 인정
영주시, "지역 농산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전통주 산업 적극 지원할 것"
영주시 쥬네뜨 와이너리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6 K-푸드 발효문화대전 우리술 어워즈에서 한국 와인 부문 레드스위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주시
영주시 쥬네뜨 와이너리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6 K-푸드 발효문화대전 우리술 어워즈'에서 한국 와인 부문 레드스위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의 지역 와이너리가 전국 단위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영주시는 관내 '쥬네뜨 와이너리'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3일간 열린 '2026 K-푸드 발효문화대전 우리술 어워즈'에서 한국 와인 부문 레드스위트 우수상과 레드드라이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전통 발효식품과 우리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엄격한 품질 평가와 완성도를 기준으로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쥬네뜨 스위트'와 '쥬네뜨 드라이'(도수 12도, 750mL)는 영주 단산 지역에서 재배된 캠벨얼리 포도와 산머루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제조됐다.

특히 소백산 자락 특유의 큰 일교차 속에서 자란 포도를 원료로 사용해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은 물론 신선하고 상큼한 풍미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쥬네뜨 와이너리는 그동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와인을 개발하며 침체된 전통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개별 업체의 성과를 넘어 영주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가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김향순 쥬네뜨 와이너리 대표는 "지역 농산물로 정성껏 빚은 와인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영주의 자연을 담아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와이너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주시 역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주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매영 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지역 전통주 산업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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