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농협이 선도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을 연결하는 상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며 농촌 활력 회복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지난 9일 경북지역본부 강당에서 '농심천심 선도농-청년농 상생 커뮤니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원 본부장과 최영호 한국새농민 경북도회장을 비롯해 시군별 선도농(멘토)과 청년농(멘티)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사업 추진계획 안내를 시작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특강, 선도농업인 성공사례 발표, 위촉장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농협은 행사와 연계해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안동시 일직면에 위치한 남시복 한국새농민 안동회장의 영농현장을 찾아 벼농사 전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받고 트랙터와 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 조작법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선도농-청년농 상생 커뮤니티'는 농심천심운동의 핵심 과제인 청년농 육성을 위한 실천 기반 마련 사업으로 추진된다. 자립·과학·협동을 실천하는 한국새농민 경북도회 임원 30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농업경영체 등록 및 귀농·귀촌 기간 3년 이하, 45세 이하의 청년농업인 20명이 멘티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시군 및 작목별로 2~3인 1조로 매칭돼 선진 영농기술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경북농협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NH농협은행과 연계한 금융 아카데미 운영, 전문가 맞춤형 교육, 마케팅 지원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우수 멘토링 팀에는 라이브커머스 출연 및 표창 기회도 제공된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선도농업인의 경험과 청년의 열정을 잇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청년농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영호 경북도회장도 "영농 초기 청년농이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른 정착과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커뮤니티는 경북농협이 추진하는 '경북형 농심천심운동'의 핵심 실행 조직으로, 농촌 활력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