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20년 만에 한국을 찾는 J-ROCK의 상징, 각트(GACKT)가 다시 한 번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오는 5월 21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그의 단독 내한으로는 무려 20년 만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프로젝트 밴드 'YELLOW FRIED CHICKENz(YFCz)'와 함께하는 무대로, 한층 강력해진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각트는 1995년 비주얼 록 밴드 '말리스 미제르(Malice Mizer)'의 보컬로 데뷔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하며 'Mizérable', 'Vanilla'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일본 록 음악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문화 개방 이전부터 국내 음악 팬들 사이에서 엑스재팬과 함께 큰 인기를 얻으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던 그는, 일찌감치 한국 시장에 관심을 보인 대표적인 '친한파' 뮤지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09년 아시아 송 페스티벌 기자회견 당시 유창한 한국어로 소감을 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각트는 이후 연기 활동과 건강 문제 등으로 한동안 한국 무대와는 거리를 두었다.

이후 2023년 코미디언 김경욱이 선보인 캐릭터 '다나카'와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가 화제를 모으며 국내에서 다시금 그의 존재감이 부각됐고, 이는 이번 내한 공연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2024년 12년 만에 부활을 선언한 YFCz의 2026년 월드 투어 일환으로 진행된다.
각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록은 여정을 거듭할수록 국가와 언어를 초월한다는 것을 느낀다"며 "한국 팬들과 영혼으로 교류하는 무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진심 어린 메시지는 오랜 시간 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20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성사된 이번 내한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록 음악의 힘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랜 팬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관객들에게는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이번 무대에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켓은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