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다영, '핫걸'의 자질
  • 정병근 기자
  • 입력: 2026.04.10 00:00 / 수정: 2026.04.10 00:00
'body' 열풍 이을 신곡 'What's a girl to do' 7일 발표
탄탄한 몸매에 금발 휘날리며 건강한 에너지 발산
다영이 7일 신곡 Whats a girl to do를 발표했다. 스포티한 의상과 건강한 섹시미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기반으로 솔직한 감정과 지금의 나를 표현했다. /스타쉽엔터
다영이 7일 신곡 'What's a girl to do'를 발표했다. 스포티한 의상과 건강한 섹시미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기반으로 솔직한 감정과 '지금의 나'를 표현했다. /스타쉽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에 짙은 메이크업과 화려한 착장도 오롯하게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고 무대에서 금발을 휘날리며 거칠 것 없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 그리고 이를 하나로 아우르는 음악과 퍼포먼스. 여기에 뭐 하나 모자람이 없는 우주소녀 다영을 '핫걸'로 칭하는 이유다.

다영이 지난 7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What's a girl to do(왓츠 어 걸 투 두)'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솔로 데뷔곡 'body(보디)' 이후 7개월 만의 신곡으로 다영은 이번에도 스포티한 의상과 건강한 섹시미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기반으로 솔직한 감정과 '지금의 나'를 표현했다.

'body'로 활동하면서 음악방송 1위와 음원차트 최상위권의 성과를 내고 국내외 유력 매체의 호평과 챌린지 열풍을 이끈 다영은 '차세대 핫걸'로 떠올랐다. "'Body'가 낮의 모습이라면 이번 'What's a girl to do?'는 밤의 파티를 그렸다"는 다영의 말처럼 신곡 'What's a girl to do'에서 다영은 좀 더 끈적하고 에너제틱하다. 좀 더 '핫걸'스럽다.

'핫걸'은 기본적으로 '섹시'를 내포하는데 다영은 물기를 머금은 촉촉한 금발에 구릿빛 피부와 볼륨감 그리고 11자 복근을 비롯한 탄탄한 몸매로 건강한 섹시미를 발산한다. 노출 있는 의상이 단순히 노출에 그치는 게 아니라 몸의 움직임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 무대 위에서 쏟아내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동한다.

Body가 낮의 모습이라면 이번 Whats a girl to do?는 밤의 파티를 그렸다는 다영의 말처럼 신곡 Whats a girl to do에서 다영은 좀 더 끈적하고 에너제틱하다. 좀 더 핫걸스럽다. /스타쉽엔터
"'Body'가 낮의 모습이라면 이번 'What's a girl to do?'는 밤의 파티를 그렸다"는 다영의 말처럼 신곡 'What's a girl to do'에서 다영은 좀 더 끈적하고 에너제틱하다. 좀 더 '핫걸'스럽다. /스타쉽엔터

그 과정에서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자신감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들 속에서 당당함이 스며나온다. 눈빛은 숨길 수가 없는데 다영은 강렬함 속에도 여유가 느껴진다. 그렇다 보니 빈틈 없이 채워진 그의 무대를 부담스럽지 않게 즐기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이 생긴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그 여유는 내공에서 나온다. 다영은 2016년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했다. 만으로 벌써 10년 동안 활동했으니 경험치가 만만치 않다. 자신의 역량과 무대를 잘 알고 최상을 끌어낼 줄 아는 연차다.

경험은 쌓일수록 좋지만, 이미지는 양날의 검이다. 다영은 한때 우주소녀 유닛 쪼꼬미로 활동했다. 팀명이나 곡명 '흥칫뿡' '슈퍼 그럼요'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발랄함이 키포인트다. 그걸 떨쳐내는 게 쉽지 않은데 다영은 아예 지워버렸다. 쪼꼬미 시절의 다영을 보면 지금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 반대로 지금을 보면 그 시절이 매우 낯설다.

그 사이 부단한 노력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팀 내에서 노래도 춤도 더 주목받는 멤버가 따로 있었지만, 지금의 다영은 혼자서도 무대를 훌륭하게 채운다.

우주소녀는 2023년 10명 중 8명의 멤버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2월 발매한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전까지 오랫동안 팀 활동 없이 멤버들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 다른 분야 활동 없이 간간이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던 다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수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다영은 한층 더 탄탄해진 보컬과 풍부한 표정으로 곡이 지닌 쿨한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한다. 허스키한 목소리는 그만의 매력을 강화한다. 다채로운 구성의 안무를 깔끔하고 파워풀하게 소화한다. 사진은 뮤직비디오. /스타쉽엔터
다영은 한층 더 탄탄해진 보컬과 풍부한 표정으로 곡이 지닌 쿨한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한다. 허스키한 목소리는 그만의 매력을 강화한다. 다채로운 구성의 안무를 깔끔하고 파워풀하게 소화한다. 사진은 뮤직비디오. /스타쉽엔터

다영은 지난해 솔로 데뷔 후 한 라디오에서 2022년부터 솔로 데뷔를 꿈꿨고, 2년 동안 기본기를 다지며 작사와 작곡을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을 때 홀로 미국으로 건너가 직접 앨범 작업을 진행했다. 누가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쟁취한 결과물이고, 지금 입고 있는 옷이 어색할 리 없는 이유다.

그 첫 결과물인 'body'로 솔로 가수로 화려하게 등판한 다영은 'What's a girl to do?'로 '핫걸' 이미지를 더 공고히 한다. 신곡 발표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실 지금이 내 본래 모습이고 우주소녀로 활동할 때가 팀 콘셉트에 맞춰왔던 것"이라고 말한 다영은 정말 물 만난 고기처럼 생동감과 에너지가 넘친다.

그 에너지가 잘 전달되게 떠받치는 건 실력이다. 다영은 한층 더 탄탄해진 보컬과 풍부한 표정으로 곡이 지닌 쿨한 분위기를 더욱 생생히 전달한다. 허스키한 목소리는 그만의 매력을 강화한다. 여기에 다채로운 구성의 안무를 깔끔하고 파워풀하게 소화한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사실, 다영은 이 곡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다.

다영이 'body'로 활약할 땐 점점 추워지는 시기였다. 지금은 따뜻해지는 때고 곧 여름도 온다. '핫걸'로 주목받는 다영의 계절인 것. 매년 여름 숱한 화제를 모으는 '워터밤'의 서울 공연 라인업에도 일찌감치 이름을 올렸다. 데뷔 첫 '워터밤' 출격이다. 'What's a girl to do?'로 포문을 연 올해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