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이 상인 건강권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에서 조합원 건강 증진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중곡제일시장은 서울특별시상인연합회 소속 전통시장으로, 광진구 8개 전통시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이다.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현대화를 이끌며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이번 협약은 시장 상인들의 건강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동병원은 조합 소속 상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지원하고, 생업으로 인해 정기적인 건강 관리가 어려운 상인들이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이용 구조 속에서 지방 권역 거점병원이 수도권 상인들과 직접 협력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상인들이 안동병원을 방문해 검진과 진료를 받을 경우 지역 방문 수요 확대 등 부가 효과도 기대된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의료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정래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 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간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조합원들이 건강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조합원 복지 향상과 건강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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