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 "세종을 글로벌 AI 행정수도로"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4.09 12:13 / 수정: 2026.04.09 12:13
UN AI 허브 유치·데이터센터 구축 등 4차 공약 발표
황운하 의원이 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장 선거 4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황운하 의원이 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장 선거 4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이 세종시를 글로벌 인공지능(AI) 행정수도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황 의원은 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장 선거 4차 공약을 발표하고 '공공행정 AI 혁신 선도 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공약에는 △유엔(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축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도시 조성 △전 시민 AI 활용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황 의원은 "세종은 45개 중앙행정기관이 집적된 도시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행정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세종을 세계 최초의 공공행정 AI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의 제네바와 같은 국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국제기구 유치와 관련해 그는 "정부가 유엔 주요 기구들과 AI 허브 협력을 추진 중"이라며 "세종이 최적의 입지"라고 주장했다. 또 "AI 허브가 들어오면 국제회의와 기업 투자, 인재 유입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AI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제시했다. 국가 핵심 데이터를 국내에서 처리·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AI 집적단지 특구 지정, 세제 혜택, 국비 확보, 민간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전역을 AI 실증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자율주행차, 로봇, 스마트교통 등 기술을 시험하는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는 '세종 시민 AI 비서' 도입을 제시했다. 민원·복지·교육 분야에 AI 서비스를 적용하고, 전 세대 대상 AI 교육과 바우처 제도를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겠다는 내용이다.

정책 추진을 위해 시장 직속 'AI 도시 추진단'도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AI 산업 중심으로 경제 구조를 전환하고 고급 일자리와 인재 유입을 통해 세종 인구 5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AI 강국 비전을 세종에서 가장 먼저 구현하겠다"며 "세종을 대한민국 경쟁력을 상징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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