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전 세계를 서늘하게 만들 '기리고'가 티저와 예고편만으로도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넷플릭스는 9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각본 박중섭, 연출 박윤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학생들이 마주할 기리고의 저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메인 포스터는 평범한 교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무표정한 다섯 친구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싸늘한 기운이 이질적인 긴장감을 자아낸다. 세아(전소영 분)와 나리(강미나 분)의 휴대폰에서 새어 나오는 붉은 빛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하준(현우석 분) 앞에 놓인 휴대폰에는 소원을 이뤄주는 죽음의 앱 '기리고'의 화면이 떠 있다.
특히 교실 뒤편에는 홀로 앉아 휴대폰을 들고 있는 의문의 여학생의 존재는 '기리고'만이 선사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암시한다. 풋풋한 청춘의 공간이 아닌, 어둠과 긴장감으로 뒤덮인 교실의 분위기가 'YA(영 어덜트, 청소년기 이후의 사람) 호러'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메인 예고편은 예상치 못하게 만점을 받은 형욱(이효제 분)이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기리고'를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사주랑 이름을 쓰고 소원을 비는 영상을 촬영한 뒤 전송을 누르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것. 이에 소원을 빈 건우(백선호 분)와 형욱에게는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라는 알림이 도착하고 동시에 '기리고' 내에서 정체불명의 타이머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이후 이들에게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 이내 공포에 질린 학생들의 모습이 잇따라 등장한다. 타이머를 멈출 수 없다는 하준의 말은 "죽음의 타이머가 시작된다"는 문구와 맞물려 점차 줄어드는 시간이 0에 도달했을 때 벌어질 일에 대한 불안감을 더한다.
또한 "어플에 귀신이라도 들렸어?"라며 분노를 터뜨리는 나리의 모습은 불길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어두운 학교를 겁에 질린 채 뛰어다니는 세아, 의식을 치르는 무당 햇살(전소니 분)과 방울(노재원 분)의 긴박한 모습이 교차하며 '기리고'의 저주를 풀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예고한다.
8부작으로 기획된 '기리고'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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