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8일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핵심으로 하는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도시·산업·교통·복지·시민참여를 아우르는 종합 청사진으로 세종을 인구 80만 규모의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과거는 미래를 이길 수 없다"며 "새로운 세종을 바라는 시민 열망에 응답하기 위해 비전과 정책으로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의 첫 축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 국가중추기능의 완전 이전 기반 마련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는 '80만 자족도시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조치원 제2청사 건립과 도시개발공사 설립, 북부권 활성화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재정 분야에서는 보통교부세 정률제 도입을 통해 연 1조2000억 원 규모 재원을 확보하고, LH 개발부담금 환수와 국비 확보로 재정 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종합국립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통해 세종을 글로벌 인재 육성 거점이자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정책으로는 일자리 5000개 창출, 청년기본주택 1000호 공급, 청년청 설치 등을 제시했다.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세종중앙역 신설과 광역도로·BRT 확충을 통해 교통망을 대폭 개선하고, 대중교통 체계 개편으로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성동과 조치원, 고복저수지를 중심으로 관광특구를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과 문화공간 확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복지 분야에서는 공공의료기관 확충과 '세종 365-24시' 의료체계 구축, 영유아 급식 공공책임제, 노인복지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밀착 정책으로는 교통약자 이동체계 강화, 전기모빌리티 확대, 지역화폐 '여민전 2.0' 도입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시민청 설립을 통해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톤을 높였다.
조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세종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며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시민의 기대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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