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골 가뭄'에 시달리던 손흥민(33·LAFC)이 드디어 시즌 첫 필드골을 터뜨렸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 공격수 손흥민은 8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과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작렬,지난 두 달여 동안 지독하게 따라붙던 골 불운을 떨치고 필드골에 성공했다.
4-2-3-1전형의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마티유 초이니에의 오른쪽 크로스를 골에어리어 정면을 파고들며 슬라이딩 왼발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새해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이후 10경기 만에 첫 필드골이자 시즌 2호골에 성공하며 2골 11도움(리그 7도움 포함)의 13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올랜도 시티 SC와의 MLS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에만 4도움을 몰아쳐 6-0 대승을 이끌었다. MLS 역사상 전반전에 4도움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이날 손흥민은 리그 4, 5, 6, 7호 어시스트로 시즌 공격포인트를 '12(1골 11도움)'로 늘렸고, MLS 도움 단독 선두로도 도약했다. 지난 7일에는 2026시즌 처음으로 MLS 6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강에서 LAFC는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를 3-2(1-1 무·2-1 승), 크루스 아술은 CF 몬테레이(멕시코)를 4-3(3-2 승·1-1 무)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