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야간경관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4년 수립된 '2030 아산시 경관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도시와 농촌 간 야간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도시의 밤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8개월간의 수립 공정에 돌입했으며, 3월에는 시민 인식조사와 함께 도로·교량·공원 등 주요 지점 174곳의 밝기와 눈부심을 측정해 '조명 양극화' 현황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기본계획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산의 야간경관은 △역사 자원을 따라 야간 동선을 연결하는 '역사 야간권역' △자연을 살린 조명으로 휴식을 강조하는 '휴식 야간권역' △신도시·산업단지에 걸맞은 스마트 경관을 구현하는 '미래 야간권역' 등 3가지로 구분된다.
또한 방범용 CCTV 400대 확충, 도로조명 350개소 신설, 노후 광원 182개소 교체 등 보행 안전을 위한 인프라 개선도 병행한다.
둔포·시포리, 탕정면로, 배방 삼정그린코아에는 신규 조명을 설치하고, 온양 원도심과 한올중·고 주변은 노후 조명을 교체하는 등 지역별 맞춤 개선이 추진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야간경관은 도시의 품격이자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요소"라며 "빛 공해는 줄이고 도시와 농촌 간 균형 있는 야간환경을 조성해 안전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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