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세계 최대 운동 기록 앱에서 '독도'가 일본식 명칭으로 잘못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세계 러닝·사이클링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스트라바(Strava)에서 독도 관련 시설이 '다케시마'로 표시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아 확인한 결과, 울릉도에 위치한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가 '다케시마 전망대 케이블카'로 잘못 표기돼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즉각 스트라바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구했다. 그는 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다케시마 표기는 명백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또한 독도 관련 영상 자료를 첨부하며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표기로 수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스트라바는 전 세계 라이더와 러너들이 사실상 표준처럼 사용하는 플랫폼"이라며 "잘못된 지명 표기는 국제 사회에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독도 관련 표기 오류가 반복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이러한 오류를 시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도 표기 문제는 국제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사안으로, 민간 차원의 감시와 대응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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