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 시설에 90억 원 투입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6.04.03 11:22 / 수정: 2026.04.03 11:22
집중호우·태풍 대비 하천 정비 등 선제적 예방사업 추진
빗물받이 정비·생활권 안전망으로 도민 체감 안전 강화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특별교부세 90억 60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관내 재해 취약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기후 위기로 집중호우와 태풍의 강도 및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우기 이전 주요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정비·제거해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는 중소하천 준설 및 정비 13개소에 47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범람 및 침수 위험이 높은 지방하천·소하천·세천 구간의 통수 단면을 확보한다. 노후 제방과 호안, 홍수방어시설을 보수·보강해 하천의 치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14개 시·군 빗물받이 정비 사업에 24억 1000만 원을 배정해 빗물받이 준설 및 노후시설 정비를 추진함으로써 강우 시 원활한 배수를 유도하고 도심 침수를 사전에 차단한다.

'우리 동네 풍수해 안전망 확충 사업' 24개소에는 18억 9000만 원을 투입해 붕괴 위험이 있는 소규모 석축, 옹벽, 배수로 등 생활권 주변 재해 취약시설을 정비해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일 방침이다.

도는 재원의 신속 집행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 이전에 주요 예방 조치를 완료하고, 시·군과 협력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재난은 사전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라며 "확보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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