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이 대한상사중재원 중재 결과에 따라 착공 기반이 마련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GTX-C 노선 건설 공사는 지난 2024년 1월 착공기념식이 개최됐으나 건설 물가 상승에 따른 민간사업자의 공사비 조정 문제 등으로 실제 착공이 지연돼 왔다.
이에 공사비 증액 여부를 상사 중재를 통해 해결하기로 하고 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사업비 조정 방향이 마련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여건이 갖춰졌다. 사업시행자는 이번 말부터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 등 공사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민들은 착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정부 부처와 민간사업자 간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바라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시민들이 모여 GTX-C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여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지속적으로 염원을 표출해 왔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개통 시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북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또 GTX-C 노선은 이번 착공을 계기로 오는 2031년 준공·개통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통 접근성 향상과 유동인구 증가로 역세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현재 추진 중인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과 의정부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에도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GTX-C 사업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이번 중재 결과와 착공 준비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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