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맵고 맛있다"…가짜 뉴스 서바이벌 '베팅 온 팩트'(종합)
  • 문채영 기자
  • 입력: 2026.03.26 16:46 / 수정: 2026.03.26 16:46
26일 온라인 제작발표회 개최…플레이어 8인 모두 참석
"너무 어렵지도 가볍지도 않은 뉴스 예능"
방송인 이용진, 교수 진중권, 정치 유튜버 헬마우스,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전애, 가수 겸 배우 예원,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 방송인 장동민 정영진(왼쪽부터)이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웨이브
방송인 이용진, 교수 진중권, 정치 유튜버 헬마우스,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전애, 가수 겸 배우 예원,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 방송인 장동민 정영진(왼쪽부터)이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웨이브

[더팩트 | 문채영 기자] 가짜 뉴스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는 서바이벌이 등장한다. 플레이어 8인이 단절된 공간에서 휴대전화도 없이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 '베팅 온 팩트'다. 특히 서바이벌 최강자라 불리는 장동민의 합류한 가운데 과연 '베팅 온 팩트'는 어떤 도파민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민종 PD, 방송인 장동민 이용진 정영진, 가수 겸 배우 예원, 교수 진중권, 정치 유튜버 헬마우스,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전애가 참석해 '베팅 온 팩트'만의 차별점을 짚으며 시청을 독려했다.

'베팅 온 팩트'는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출연자 8인이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뉴스의 진위를 가리는 팩트 감별 서바이벌이다. 웨이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시사 예능으로 주목받는다.

연출을 맡은 김민종 PD는 "가짜 뉴스를 소재로 하지만 재미있는 예능을 만들고 싶었다"며 "하나의 뉴스를 두고 누구는 진짜라고, 누구는 가짜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재밌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이런 생각은 캐스팅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정치 예능 등 서로 접점이 없는 사람들이 모이면 재밌을거라 생각했다"며 "모든 플레이어들의 강점을 살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바이벌 4회 우승 경험이 있는 방송인 장동민이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에 출연한다. /웨이브
서바이벌 4회 우승 경험이 있는 방송인 장동민이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에 출연한다. /웨이브

'베팅 온 팩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는 서바이벌 4회 우승의 장동민이다. 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부담되는 시점에 프로그램 제의를 받았다"며 "내가 접해보지 않은 '뉴스 서바이벌'이라는 영역에 호감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장동민과 함께 예능 쪽 출연진에는 이용진 정영진 예원 등이 속해있다. 이용진은 "3년 동안 아침에 종이 신문을 읽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의 두뇌를 테스트하고 싶었다"고, 예원은 "대중의 시선을 대변할 수 있다고 용기를 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정치 쪽 출연진으로는 진중권 헬마우스와 박성민 강전애가 등장한다. 먼저 진중권은 "공익성"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민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때 서바이벌 편견이 많이 깨져 재밌는 기회라 생각했다"며 "내 생각을 전하고 싶었다"고, 강전애 역시 "당의 대변인이 아닌 내 본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베팅 온 팩트'의 핵심 주제는 '뉴스의 진실'이다. 김민종 PD는 "시작 전 제작진들은 뉴스에 전문성을 가진 출연자들이 너무 앞서갈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예능인들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팩트를 걸러내 놀라웠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용진은 "프로그램 흐름 상 즉흥으로 작전을 짤 수 없었다. 상황에 맞게 작전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예원도 "내 방식이 장점으로 발휘되는 순간이 있었다"며 "내 전문 분야가 아니다 보니 불리할 것 같아 겁이 났지만 촬영을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왼쪽)과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전애가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로 맞붙는다. /웨이브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왼쪽)과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전애가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로 맞붙는다. /웨이브

반대로 정치 경험이 있는 박성민은 오히려 아는 것이 독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나름 객관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며 "'진짜였으면 좋겠다'와 '진짜' 사이에서 혼란이 오더라"라고 되돌아봤다. 강전애 역시 "여야가 겹치는 뉴스가 나오면 '꼰대가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스로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두고 김민종 PD는 "8인의 플레이어들이 팩트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고 생각을 조율하기도 한다"며 "그 희노애락들이 재미 포인트인 동시에 프로그램의 메시지"라고 정리했다.

끝으로 출연진과 PD는 '베팅 온 팩트'만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장동민은 "요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다른 시선에서 진입장벽을 허문 프로그램"이라며 "뉴스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같이 생각하면서 보면 좋을 것"이라고, 이용진은 "8인의 판단기준이 다 다르다"며 "예능적인 요소도 많고 멤버들 케미도 재밌다"고 강조했다.

김민종 PD도 "너무 어렵지도 가볍지도 않다. 충분히 맵고 맛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젠더, 계층, 사회갈등 등 우리 생활과 닿아있는 소재로 게임을 한다"고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베팅 온 팩트'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1, 2회가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1회씩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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