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저수율 42%…충남도, 가뭄 대비 선제 대응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3.25 11:25 / 수정: 2026.03.25 11:25
5월 '관심' 단계 진입 가능성
도수로 점검·협의체 가동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가뭄 우려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충남도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오는 5월 보령댐을 중심으로 가뭄 '관심' 단계 진입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대응 조치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충남도와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보령댐 저수율은 42.5%다. 기후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뭄이 이어질 경우 이르면 5월 초 '관심'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도와 수자원공사는 강화된 도수로 운영 기준에 따라 관심 단계부터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할 계획이다. 도수로 가동을 통해 금강에서 하루 최대 11만 5000톤의 원수를 공급할 수 있다.

다만 하루 약 27만 톤에 달하는 생활·공업용수 수요를 감안하면 도수로만으로는 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도는 도수로 가동에 앞서 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본격 운영 2주 전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오는 30일 도와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충남 서부권 가뭄 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별 가뭄 상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한다.

충남도는 2016년 가뭄 예·경보제 시행 이후 총 17차례 가뭄 재난을 발령했으며, 최근에도 도수로 운영이 반복되고 있다.

공상현 충남도 물관리정책과장은 "보령댐은 충남 서부권 8개 시군 용수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시설"이라며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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