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변우석이 '21세기 대군부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제작진은 25일 이안대군 역을 맡은 배우 변우석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변우석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작품은 지난 2024년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변우석의 차기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변우석은 "오랜만에 새 캐릭터로 인사드릴 생각에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라며 "대본을 읽었을 때 이안대군을 연기하는 제 모습이 머릿속에 잘 그려졌다. 이 작품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변우석이 맡은 이안대군은 소리 내서도, 빛나서도 안 되는 왕실의 차남이라는 위치로 인해 자신을 감추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는 "이안대군은 공적인 자리에서는 언제나 기품을 잃지 않고 왕족으로서 굳은 절개와 품위를 지킨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왕실에서는 누구 하나 마음 편히 둘 곳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왕족"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변우석은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시기와 질투도 공존한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는 친절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냉철하기도 하다. 빈틈을 보이면 안 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인물들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그 안에서 드러나는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로맨스를 그릴 때는 대본에 담겨 있는 이안대군의 서사에 집중하려고 했다. 대본에 적혀 있는 글, 서사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이안대군이라는 왕자의 로맨스가 더 깊게 그려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변우석은 '21세기 대군부인'을 "21세기 입헌군주제라는 특별한 배경 안에서 각 캐릭터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며 "인물들 사이 관계 변화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볼거리도 정말 다양하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10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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