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남윤호 기자] '마약왕' 박왕열이 25일 오전 필리핀에서 임시인도돼 인천국제공항으로 도착, 압송되고 있다.
이날 필리핀에서 '전세계'라는 활동명으로 마약을 유통한 박왕열이 임시인도돼 송환됐다.

박왕열은 지난 2022년 필리핀 법원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으로 징역 6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는 호화 수감 생활을 하며 한국으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송환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박왕열의 임시인도를 직접 요청하며 이뤄졌다.

임시인도는 범죄인 인도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의 재판·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이에 따라 박왕열은 국내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에 대해 수사와 재판을 받은 뒤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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