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예비후보 "소상공인 매출 20% 끌어올리겠다"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3.24 11:18 / 수정: 2026.03.24 11:18
24일 6차 공약 발표 "버티는 지원 아닌 '장사되는 도시'로"
상권 활성화·디지털 전환·2000억 원 펀드 3대 전략 제시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상공인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담은 6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상공인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담은 6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소상공인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담은 6차 공약을 발표했다. 단순한 생존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조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가 소상공인에게 던져야 할 메시지는 '버텨라'가 아니라 '장사가 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상권이 살아야 도시 경제가 살아난다"고 밝혔다.

세종 지역 소상공인들은 최근 고정비와 인건비 상승, 고금리 부담에 더해 약 24.2%에 달하는 중대형 상가 공실률 등으로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 확산과 소비 위축까지 겹치며 오프라인 상권의 매출 감소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조 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권 활성화 생태계 구축 △매출 증대 △경영 안정 지원 등 3대 축 종합 대책을 제시했다.

우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장 직속 '상권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해 시와 상인회,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 또 '세종상권활성화추진단(가칭)'을 신설해 관광 특화 상권과 공실 상가 재생 프로젝트를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나성동 문화예술 특구, 조치원 공연예술 관광특구, 고복저수지 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해 야간·체류형 상권을 육성하고, 청년 창업과 팝업스토어 유치, 공공기관 이전 등을 연계해 공실 문제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매출 증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골목상권 접근성 개선과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상가 주변 드롭존 도입, 야간 주차단속 유예 확대, 옥외광고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전통시장에는 주차장 확충과 냉난방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여민전 2.0'을 중심으로 지역 플랫폼을 통합해 배달·예약·장보기 기능을 연계하고 이를 통해 배달 플랫폼 수수료를 20% 이상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화폐 기반 결제와 가맹점 간 재사용 구조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체계도 구축한다.

경영 안정 지원책으로는 2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펀드'를 조성해 연간 500억 원씩 자금을 공급한다. 금융기관 출연과 보증, 이자 지원을 결합한 구조로 자금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카드수수료 및 보증수수료 지원, 세종신용보증재단 북부출장소 설치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휴·폐업 위기 기업과 업종 전환하면서 재창업을 위한 재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여성 소상공인을 위한 모성보호 및 육아 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조 후보는 "소상공인의 비용과 부담은 줄이고 매출과 기회는 늘리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상권이 살아나는 세종, 장사가 되는 세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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