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민선 9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 유지를 핵심 기치로 내세웠다.
조용익 시장은 20일 오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시민의 뜻을 받들어 민선 9기 부천시장 재선에 나선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기본사회를 완성하고 더 큰 부천을 만들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재명 정부의 파트너'로 규정하면서 기본사회 정책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도해왔다는 점을 내세우며 재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재선 공약으로 일자리, 주거, 교통, 복지 전반에 걸친 정책을 제시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상동특별계획구역 조성, GTX-B와 대장-홍대선 조기 완공 추진, 강남 연결 광역급행버스 도입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1기 신도시와 원도심 재정비, 제2경인선 및 KTX-이음 소사역 정차 추진도 포함했다.
그는 복지 분야에서 청년드림주택 확대, 지역화폐 활성화, 아동수당과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했다. 조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정치적 의미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 동력을 지켜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수도권 핵심 도시인 부천에서의 승리가 정부 개혁 추진에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집권 여당 지방정부의 역할을 언급하며 "유능한 행정으로 정부 정책을 현장에서 증명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성과로 답해왔고 앞으로도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축하 편지를 언급하며 정치적 연대도 부각했다. 조 시장은 "부천이 자치의 모범이 돼달라는 당부를 받았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쉼 없이 시정을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마지막으로 "행정 경험이 부족한 후보에게 도시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준비된 후보로서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