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섬 가꾸기' 10년 계획 수립…4조 원 투입해 29개 섬 개발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3.19 12:46 / 수정: 2026.03.19 12:46
2035년까지 97개 사업 추진
관광·정주·생태 기반 강화
보령시와 태안군을 잇는 원산안면대교 전경. /충남도
보령시와 태안군을 잇는 원산안면대교 전경.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도내 섬을 정주·경제·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10년간 4조 원을 투입한다.

충남도는 '제2차 충남도 섬 가꾸기 종합계획(2026~2035)'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내 29개 섬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담았다.

도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충남 모두의 섬'을 비전으로 △정주 섬 △경제 섬 △문화 섬 △생태 섬 조성을 4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연륙·연도교 건립, 여객선 운임 지원, LPG 시설 구축 등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수산물 가공, 해양레저지구 조성 등 산업·관광 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또 해안 산책로 조성,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해양쓰레기 정화, 갯벌 복원 등 환경·문화 분야 사업도 병행한다.

아울러 드론 배송 상용화, 원산도 해양레저센터 건립,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등도 중점 추진 과제로 포함됐다.

전체 사업은 97개로, 총 4조 204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약 80%는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나머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도는 2030년까지 2조 4964억 원을 우선 투입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섬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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