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무싸' 구교환·고윤정, 대본 리딩 공개…연기 시너지 예고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6.03.18 11:12 / 수정: 2026.03.18 11:12
오정세→박해준과 연기 호흡
4월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구교환과 고윤정이 첫 만남부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 이하 '모자무싸') 제작진은 18일 구교환과 고윤정을 중심으로 모인 주역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줘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하는 인간이 평화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구교환은 영화 감독이라는 직함 뒤에 '무직'이라는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황동만의 역설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누군가에게 나를 들킨 기분"이라고 고백하는 등 인물에 깊이 몰입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윤정은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로 '도끼'라 불리는 영화사 최필름 PD 변은아 역을 맡았다. 그는 지적 카리스마 이면에 숨겨진 내밀한 상처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오정세는 황동만과 20년째 애증을 이어온 박경세로 분했다. 그는 황동만을 향해 날 선 독설을 내뱉으면서도 사실은 가장 닮아 있는 내면의 역설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강말금은 고박필름의 대표 고혜진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편 박경세의 서포트를 자처하면서도 "당신 밑바닥을 보지 않으려고 죽기 살기로 데뷔시켰다"고 포효하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박해준은 한때 시인이었으나 과거에 대한 깊은 참회와 후회 속에 살아가는 황진만 역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장광설을 늘어놓는 황동만과 이를 침묵으로 받아내는 황진만의 관계는 묘한 형제애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최원영은 최필름 대표 최동현 역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변은아의 시나리오 리뷰 실력을 시샘해 깎아내리려는 최동현의 복잡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여기에 배종옥 한선화 전배수 심희섭 배명진 박예니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모자무싸'는 오는 4월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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