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반짝 인기' 넘어 '장기 트렌드'로 자리 잡은 트롯 경연
  • 문채영 기자
  • 입력: 2026.03.13 13:00 / 수정: 2026.03.13 13:00
'미스트롯4'·'현역가왕3'·'무명전설'
2026년 상반기 트로트 경연 예능
TV조선 예능 미스트롯4, MBN 예능 현역가왕3, 무명전설(왼쪽부터)이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TV조선, MBN
TV조선 예능 '미스트롯4', MBN 예능 '현역가왕3', '무명전설'(왼쪽부터)이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TV조선, MBN

[더팩트 | 문채영 기자] 올해도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종영한 '미스트롯4'는 12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지난 10일 종영한 '현역가왕3'는 6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방송을 시작한 '무명전설'은 3회 만에 시청률 8.1%를 달성하며 3주 연속 수요일 예능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이러한 트로트 예능 열풍은 지난 2019년 방영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 시즌1부터 시작됐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미스트롯' 1대 진(眞)을 차지한 송가인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번에 트로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미스트롯'의 남성판 '미스터트롯'과 '현역가왕'의 TOP7이 출전하는 '한일가왕전' 등이 방송하면서 트로트 예능 인기는 계속됐다. 특히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걸출한 트로트 스타의 등장으로 트로트는 장기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TV조선 예능 미스트롯4이 토크 콘서트와 전국투어 콘서트로 열기를 이어간다. /TV조선
TV조선 예능 '미스트롯4'이 토크 콘서트와 전국투어 콘서트로 열기를 이어간다. /TV조선

◆ 압도적인 시청률 1위, '미스트롯4'

TV조선 예능 '미스트롯'은 송가인 양지은 정서주 등 독보적인 인지도를 지닌 트로트 스타를 만들어 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즌1을 시작해 2025년 시즌4까지 계속됐다.

지난해 12월 18일 방송을 시작한 '미스트롯4'는 이소나가 진(眞)의 자리에 오르며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허찬미 홍성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이소나는 결승전에서 패티김의 노래 '사랑을 생명의 꽃'을 가창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트로트 오디션답게 '미스트롯4'는 방송 내내 큰 인기를 누렸다. 최종회로 자체 최고 시청률 18.1%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12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미스트롯4'는 이러한 열기를 토크 콘서트와 전국투어 콘서트로 이어간다. 지난 12일 TOP16(정혜린 허찬미 유미 김다나 적우 채윤 장혜리 김산하 김혜진 길려원 윤윤서 홍성윤 윤태화 이엘리야 이소나 염유리)은 '미스트롯4 토크콘서트'로 예능감을 선보였다. 솔직한 매력과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이어 오는 4월 25일부터는 TOP7(이소나 허찬미 홍성윤 길려원 윤태화 윤윤서 염유리)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찾아온다.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스테이지는 물론 경연의 감동을 잇는 주요 무대들이 공개된다.

'미스트롯4' 전국투어 콘서트는 4월 25일,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대구 고양 광주 울산 전주 수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MBN 예능 현역가왕3의 TOP7가 전국투어 콘서트와 한일 음악 국가대항전 2026 한일가왕전 방송을 앞두고 있다. /MBN
MBN 예능 '현역가왕3'의 TOP7가 전국투어 콘서트와 한일 음악 국가대항전 '2026 한일가왕전' 방송을 앞두고 있다. /MBN

◆ 트로트로 글로벌하게, '현역가왕3'

MBN 예능 '현역가왕'은 지난 2023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다. TOP7은 일본의 와우와우(WOWOW) 아베마(ABEMA)에서 방영되는 일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트롯 걸즈 재팬(TROT GIRLS JAPAN)'의 TOP7과 '한일가왕전'에서 맞붙게 된다.

'현역가왕'의 세 번째 시리즈 '현역가왕3'는 지난 10일 최종회 시청률 11.7%로 막을 내렸다. '현역가왕3'의 최고 시청률은 10회의 12.7%로 6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기록하며 '미스트롯4'에 견줄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최근 전 채널 예능 중 10% 이상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한 건 '미스트롯4'와 '현역가왕3'가 유일하다.

'현역가왕3' 최종회에서는 TOP9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홍지윤 차지연 구수경 솔지 김태연 강혜연 이수연 홍자 금잔디 등 쟁쟁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현역가왕3'이기에 결승전에 더 관심이 모였다.

이날 최종 우승의 영광은 박상철의 노래 '울엄마'를 열창한 홍지윤에게 돌아갔다. 이후 그는 지난 11일 개최된 TOP7 기자간담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우승 상금 1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알렸다.

'현역가왕3'의 TOP7(홍지윤 차지연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김태연 솔지)은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현역가왕3'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28일과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청주 울산 창원 대구 수원 원주 부산 등에서 진행된다.

또한 TOP7이 가려진 만큼 오는 4월 14일 방송할 '2026 한일가왕전'에 이목이 쏠린다. MBN, 와우와우의 예능 '한일가왕전'은 세계 최초 한일 음악 국가대항전으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TOP7이 한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2026 한일가왕전'은 오는 4월 14일 첫 방송한다.

MBN 예능 무명전설이 꾸준히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MBN
MBN 예능 '무명전설'이 꾸준히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MBN

◆ 무명이 전설이 되는 과정, 무명전설

'미스트롯4'와 '현역가왕3'의 트로트 열풍에 MBN 예능 '무명전설'은 '인지도 별 경쟁'이라는 설정을 추가했다. 트로트 계에서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99명의 가수들이 인지도 순으로 자리한 서열탑이 등장한다.

지난 25일 방송을 시작한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은 도전자들이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맞붙는 트로트 서바이벌이다.

인지도로 나누어진 무명팀과 유명팀이 따로 경연을 치룬다. 간절한 마음으로 '무명전설'에 출사표를 던진 무명 가수부터,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 유명 가수까지 다양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먼저 무명 가수들의 무명 선발전이 치러진 데 이어 지난 11일 방송된 3회에서는 가면을 쓰고 있던 유명 도전자 18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유명 노래 '찬찬찬'을 가창한 편승엽부터 그룹 파란 리더 라이언, 그룹 2AM 이창민, '천만 배우' 김정태 등이 트로트 스타가 되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이렇듯 새로운 형태의 트로트 오디션을 전개하고 있는 '무명전설'은 첫 방송 시청률 6.2%로 시작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3회 만에 시청률 8.1%를 달성했다. 또한 3주 연속 수요일 예능 1위에 올라 단단한 팬층을 만들어가고 있다.

'무명전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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