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다향울림촌', 3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 선정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6.03.12 15:42 / 수정: 2026.03.12 15:42
녹차 체험·로컬푸드 프로그램 갖춘 체류형 농촌 관광지
다향울림촌 전경. /보성군
다향울림촌 전경. /보성군

[더팩트ㅣ보성=김동언 기자] 전남 보성군은 회천면에 위치한 농촌체험휴양마을 '다향울림촌'이 전남도가 선정하는 '3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다향울림촌은 보성녹차와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농촌 체험 관광지로, '차의 향기와 소리의 울림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을의 대표 프로그램은 녹차 족욕 체험이다.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보성 찻잎을 우려낸 족욕탕에 발을 담그면 은은한 녹차 향이 퍼지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고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녹차를 활용한 녹차초콜릿 만들기 체험, 녹차와 숯을 활용한 녹차 환 안대 만들기 체험 등 보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에서 재배한 감자를 이용한 '감자피자 만들기 체험'과 보성 특산물인 키위를 활용한 '키위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봄에는 찻잎 따기와 녹차 만들기 체험, 여름에는 마을 해변을 따라 걷는 녹차 힐링길 체험, 가을에는 농산물 수확 체험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사계절 내내 다양한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다향울림촌은 체류형 농촌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마을 내 펜션형 숙소는 보성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 객실로 구성돼 있으며, 편백을 활용한 깨끗한 시설과 편안한 분위기를 갖춰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보성군은 차밭과 해안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체험·휴양형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관광 모델을 육성하고 있다.

다향울림촌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차향이 나는 마을에서 하루를 보내니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감자피자를 만들며 농촌 체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향울림촌은 지역 농산물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형 농촌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들이 보성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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