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전 시장 "박범계 대전시장 출마, '정치 거목'으로서 아쉬워"
  • 선치영,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03.11 13:57 / 수정: 2026.03.11 13:58
"대전 정치 거목이자 충청대망론 적임자…선수 더해 국회의장 해야 할 정치인"
권선택 전 대전시장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예준 기자
권선택 전 대전시장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복당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6·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의 대전시장 도전에 대한 심경을 내비쳐 주목을 받았다.

권 전 시장은 11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광역단체장에 출마를 선언한 주요 후보군에 대한 평가를 이어가던 중 박범계 민주당 의원을 향해 "4선 국회의원에 장관까지 지낸 대전의 정치 거목"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특히 박 의원을 "충청대망론이 나온다면 현재로서 가장 근접한 인물"로 규정하며 "선수를 채운다면 국회의장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정치적 체급을 높게 평가했다.

권 전 시장은 그러면서 박 의원의 시장 출마에 대해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권 전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역의 중진 정치인이자 국가적 리더로 성장할 인물이 지역 행정 수장으로 복귀하는 것이 대전의 전체적인 정치 지형에서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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