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김경훈 전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이 5일 "중구를 다시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보과관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구를 다시 '대전의 중심,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며 "20년 넘는 침체를 끊고 중구의 성장 동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중구가 과거 100년간 대전의 경제·문화 중심지였지만, 2000년 이후 핵심 기능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며 장기 침체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구도심이라는 이유로 현실에 안주해 온 과거 행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도시 부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보좌관은 자신을 '민생 전문가'이자 '행정 전문가'로 소개하며 △중구의회 의원 및 대전시의회 의장 등 12년간의 의정활동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 역임 △건설회사 CEO 경험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40년 넘게 중구를 지켜온 '중구 바라기'"라며 지역 밀착형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중구 발전을 위한 3대 혁신 과제로 도시기반 정비, 인구·복지 대책, 문화·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
도시기반 정비 분야에서는 재건축·재개발을 적극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에 맞춰 역세권 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인구·복지 분야에서는 1990년대 초 29만 명이던 인구가 현재 22만 명 수준으로 감소한 점을 언급하며, 인구 유입 확대 정책과 출산·보육 지원 강화, 노인 일자리 및 복지 확대를 약속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성심당과 한화 이글스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해 '빵과 맛집의 도시', '레트로 여행의 성지' 브랜드를 강화하고, 보문산과 오월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경훈 전 정무수석보좌관은 "800여 명의 중구 공직자와 힘을 모아 전방위 투자 유치에 나서겠다"며 "검증된 경험과 추진력으로 중구의 명예와 경쟁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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