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무명전설'이 눈물과 반전이 이어진 무대로 방송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2회에서는 오디션 재도전자들의 성장 서사와 무명 가수들의 재발견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8.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1회 6.2%보다 1.8%P 상승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오디션 프로그램 '빅 스테이지 2019' 우승자이자 현지 음원차트 5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장한별은 해외에서의 명성을 내려놓고 재도전에 나섰다.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장한별은 올탑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미애의 남편 조성환도 오랜 내조 속에 접어뒀던 가수의 꿈을 공개했다. 이미자의 '사랑했는데'를 부른 그는 올탑이 터지자 끝내 노래를 잇지 못한 채 오열했다.
지난 회보다 한층 강력해진 퍼포먼스형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춤추는 버스기사' 백원영은 서지오의 '돌리도'에 맞춰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고 15cm 하이힐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 손동제와 댄스 신동 손은설 역시 12탑을 기록하며 '무명전설'의 장르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재도전자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곽영광은 송대관의 '혼자랍니다'를 반키 업으로 소화하며 짧지만 강렬한 무대로 올탑을 기록했다. 고영태 또한 진성의 '어우동'으로 정면 승부를 펼쳐 올탑을 받았다.
예고편 공개 직후부터 관심을 모았던 김한율의 무대도 베일을 벗었다. 아픈 어머니를 떠올리며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부른 김한율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끝에 올탑을 기록했다. 방송 말미에는 제작진과 보호자가 충분한 상의와 심리 상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방송 전 어머니의 부고 사실을 전달했다는 후일담도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무명전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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