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의대, 세종공동캠퍼스 입주…1단계 조성사업 마무리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3.03 16:19 / 수정: 2026.03.03 16:19
878명 입주 완료…필수의료 인력 양성·바이오헬스 거점 기대
세종공동캠퍼스 충남대 전경. /행복청
세종공동캠퍼스 충남대 전경. /행복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3일부터 충남대 의과대학이 세종시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에 본격 입주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는 2024년 9월 개교한 서울대, KDI국제정책대학원, 한밭대, 충북대에 이은 임대형 캠퍼스의 마지막 입주다. 이로써 세종공동캠퍼스 1단계 조성사업은 학생 878명이 입주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총사업비 2800억 원을 투입해 4-2생활권(집현동) 60만㎡ 부지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임대형 공유캠퍼스다. 대학 간 시설 공동 활용과 융합교육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에 입주하는 충남대 의대는 의예과 등 약 330명 규모로 운영된다. 학기당 20~30개 강의를 개설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공동캠퍼스 내 특화 교육시설을 활용해 기초 의학 역량을 쌓게 된다.

충남대 의대가 합류하면서 공동캠퍼스에는 의학(충남대), 수의학(충북대), 정책학(서울대·KDI), IT(한밭대) 등 다양한 전공 분야가 집적됐다. 고등교육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이 갖춰졌다는 평가다.

특히 의대 입주로 지역 내 전문 의료인력 양성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세종시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필수의료 인력 확보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행복청은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융복합 연구를 지원해 공동캠퍼스를 혁신 고등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대와 충북대의 연구역량을 세종테크밸리 내 바이오(BT) 기업과 연계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숙사 운영 지원, 대중교통 노선 점검,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안석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충남대 의대 입주는 행복도시가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 혁신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이라며 "의료 인재들이 세종에서 성장해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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