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문채영 기자] 가수 비, 배우 김무열,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그룹 위너의 멤버 이승훈이 도파민을 찾아 극한 여행에 도전한다. 네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극한의 도전 앞에서는 하나로 뭉친다. 네 사람이 선사할 크레이지한 여행기에 기대가 모인다.
ENA 새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투어'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동인 송가희 PD와 비 김무열 빠니보틀 이승훈이 참석해 '크레이지 투어' 촬영 후기를 전하며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크레이지 투어'는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스핀오프로, 도파민과 스릴에 굶주린 비 김무열 빠니보틀 이승훈이 전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크레이지'한 도전을 찾아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관광과 힐링 대신 오직 카타르시스가 폭발하는 모험만을 추구한다.
연출을 맡은 오동인 PD는 "관광과 힐링을 내려놓고 도파민과 극한의 도전에 집중했다"며 "시청자가 좋아할 만한 고난이도 미션들만 모은 여행"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송상희 PD는 "'지구마불 세계여행' 팬들 덕분에 '크레이지 투어'로 세계관 확장이 가능했다"며 "도파민의 정점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크레이지한 모험을 떠난 주인공은 비 김무열 빠니보틀 이승훈이다.
맏형 비는 "우리 넷이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잘 어울린다"며 "극악무도한 장난을 꽤 많이 쳤다. 맏형인 내가 제일 많이 당했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 김무열은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비가 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며 "여행을 다니면서 살아있다는 걸 실감"했다고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창 사이로 여행 내내 티격태격 케미를 뽐낸다. 이날도 계속되는 둘의 썰전에 빠니보틀은 "두 형님이 없었으면 안 됐다. 도전 외 시간을 두 형님의 티격태격으로 채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빠니보틀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세 멤버에 대한 선입견이 깨졌다고 고백했다. 월드 스타 비를 두고는 "예상외로 탱커 같은 캐릭터"라고, 배우 아우라를 풍기는 김무열을 두고는 "향후 커리어가 걱정될 정도로 말이 많다"고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아이돌 이승훈에 대해선 "꼰대 사냥꾼이더라. 날카롭다"고 말했다.
'MZ 막내' 이승훈은 거침없는 말솜씨로 형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직속 선배다 보니 더 어려웠다. 어릴 적 우상"이면서도 비를 가장 꼰대 형으로 꼽았으며, 김무열에 대해 "연예계 싸움 랭킹 5위 안에 든다는 소문을 들어 군기를 잡을거라 생각했는데 다정하고 스윗했다"고 전했다.
'크레이지 투어'의 핵심은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도전이다. 체험 후기를 묻자 이승훈은 "'연예인들 돈 받고 해외여행 간다'는 말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방송에 담았다"고 자신했다. 특히 제작진의 체험 과정 없이 시도한 도전들도 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는 "다른 여행 프로와는 많이 다르다. 몸으로 하는 것들이 많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방송에 나갈 수 있을까?'를 걱정할 정도"라고 전했다. 김무열은 "심신 미약이 있는 사람들은 도전하기 힘든 종목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이지 투어'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두 사람의 이 말은 본 방송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극한의 도전들이 펼쳐질 '크레이지 투어'는 2월 2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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