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봄바람 부니, 로맨스가 좋더라
  • 강신우 기자
  • 입력: 2026.02.26 13:00 / 수정: 2026.02.26 13:00
로맨스 드라마 봄 맞아 연이어 출격
'찬너계'·'세이렌'·'샤이닝' 관심 집중
다양한 로맨스 드라마가 포근한 봄을 맞아 등장하고 있다. /각 방송사
다양한 로맨스 드라마가 포근한 봄을 맞아 등장하고 있다. /각 방송사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차가운 공기가 한풀 꺾이고 포근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안방극장에도 설렘의 기류가 번지고 있다. 다채로운 감정선을 예고한 신작 로맨스 드라마들이 포근한 계절과 맞물려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정통 멜로부터 치명적인 긴장감을 더한 로맨스릴러, 청춘들의 성장을 끌어안은 첫사랑 로맨스 이야기까지 각기 다른 색의 사랑 이야기가 봄을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판사 이한영의 후속작으로 지난 20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방송한다. /MBC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판사 이한영'의 후속작으로 지난 20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방송한다. /MBC

◆ 다양한 사랑 이야기 그린 '찬란한 너의 계절에'

가장 먼저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지난 20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극본 조성희, 연출 정상희)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선우찬(채종협 분)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송하란(이성경 분)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인생의 겨울을 봄바람 같은 사람들과 함께 극복하는 이야기다.

먼저 국내 최고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 나나 아틀리에의 수석 디자이너 송하란과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소속 애니메이터 선우찬은 서로 다른 기억을 간직한 채 서로에게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다.

그뿐만 아니라 김나나(이미숙 분)와 박만재(강석우 분)의 황혼 로맨스, 자매 간의 사랑, 할머니와 손녀 간의 사랑 등 일상 속 다양한 사랑의 모습이 극의 따뜻함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정상희 PD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핵심은 서로를 아껴주고 바라봐주는 마음"이라며 "영화 '러브 액츄얼리'처럼 어떤 에피소드든 간에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되는 일관된 메시지로 각자의 매력을 정돈되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자신했다.

총 12부작인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배우 박민영 위하준 김정현의 삼각관계가 담긴 tvN 세이렌이 3월 2일 첫 방송한다. /tvN
배우 박민영 위하준 김정현의 삼각관계가 담긴 tvN '세이렌'이 3월 2일 첫 방송한다. /tvN

◆ '세이렌', 로맨스와 스릴러의 조화

그런가 하면 '세이렌'은 멜로에 스릴러를 더해 긴장감을 선사한다.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극본 이영, 연출 김철규)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 사기 용의자 한설아(박민영 분)와 그 여자 주변의 죽음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남자 차우석(위하준 분)의 치명적 로맨스릴러를 담은 드라마다. 일본 소설 '얼음의 세계'를 원작으로 한다.

'세이렌'은 미술품 경매사 한설아를 둘러싼 보험사기조사팀 조사관 차우석과 베일에 싸인 신흥 재력가 백준범(김정현 분) 사이 예측불허한 삼각관계가 극을 이끈다. 이들은 서로에게 얽히고설키며 감정의 경계선 위에서 긴장감 넘치는 줄타기를 이어간다.

김철규 감독은 "'세이렌'은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긴장감 있는 사건이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로맨스 스릴러의 정수 같은 작품"이라며 "스릴러와 로맨스의 균형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장르물과 멜로를 좋아하는 사람 모두 재밌게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세이렌'은 오는 3월 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JTBC 새 금요드라마 샤이닝이 3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JTBC
JTBC 새 금요드라마 '샤이닝'이 3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JTBC

◆ 학창 시절 첫사랑과의 재회, '샤이닝'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을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도 베일을 벗는다.

JTBC 금요드라마 '샤이닝'(극본 이숙연, 연출 김윤진)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극 중 미래나 꿈보다는 주어진 현실을 충실히 살아가는 독립적인 성격의 연태서(박진영 분)와 호텔리어 출신 구옥 스테이 매니저 모은아(김민주 분)은 서로의 학창시절 첫사랑이다. 성인이 된 후 재회한 이들이 만들어가는 그 시절 가장 특별했던 둘만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은다.

연출은 '그 해 우리는'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에서 서정적이면서 담백한 연출을 선보였던 김윤진 감독이 맡는다. 김 감독은 "'샤이닝'은 기억되었으면 하는 시절을 다룬 작품"이라며 "누구나 겪었을 것 같은 감정과 어제를 돌아보게 만드는 그때의 모습 등 보통의 모습들을 모아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총 10부작인 '샤이닝'은 3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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