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방심은 금물"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긴급 안전점검 돌입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2.23 16:35 / 수정: 2026.02.23 16:35
23~27일 어선·낚시어선 집중 점검…7월 구명조끼 의무화 확대도 사전 홍보
동해해경 울릉파출소가 어선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동해해경 울릉파출소가 어선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가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선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울릉군 관내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연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울릉파출소는 울릉군수협 및 어선안전조업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기상 악화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 및 인명 피해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선박 내 유류 누설 여부 △배전반·축전기 등 전선 노후 상태 △전열기 및 가스레인지 관리 현황 등을 면밀히 살핀다. 아울러 소화기 배치 상태와 소방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가 어선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동해해경 울릉파출소가 어선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점검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지도도 강화한다. 동해해경은 어선 불법 개조 사례와 복원성 관련 사고 데이터를 어업인들과 공유하고, 과적 금지 등 운항 법규 준수를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확대 규정(노출된 외부 갑판 내 전 승선원 착용)에 대한 사전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관계자는 "겨울철 해상은 수온이 낮아 실족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이 짧아 인명피해 위험이 매우 크다"며 "출항 전 어업인 스스로 장비를 점검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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