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급조절용 벼' 재배 농가 모집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6.02.20 10:58 / 수정: 2026.02.20 10:58
"농가 안정적 소득, RPC 관리비 추가 매출 확보, 쌀 과잉생산 억제 등 기대"
전남 고흥군 벼 재배농가. /전남도
전남 고흥군 벼 재배농가. /전남도

[더팩트ㅣ무안=김동언 기자] 전라남도가 쌀값 안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신규 품목인 '수급조절용 벼' 재배 농가를 2월 말부터 모집한다.

'수급조절용 벼'는 평시에는 가공용으로만 활용해 시장에서 격리하고 밥쌀 수급이 부족할 경우 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쌀값 급등락을 완충하는 제도다.

최근 쌀값 상승으로 논콩 등 타작물에서 벼 재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과잉 생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 전략작물직불금 ha당 500만 원에 더해 도 자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으로 ha당 50만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ha당 계약물량을 조곡 158포 기준으로 가정하면 전략작물직불금 500만 원, 쌀 판매대금 546만 원, 도 추가지원금 50만 원을 합해 총 1096만 원 수준이다. 조곡 40kg 기준 약 6만9000원에 해당한다. 계약물량 초과분은 농가가 자율 판매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향후 우선 참여권을 부여받아 장기적인 소득 안정도 기대된다. 신청은 2월 말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략작물직불금을 접수하고 시군별 정부지원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출하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비 추가 지원으로 전년도 쌀값 대비 낮은 지원금액을 보완해 농가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수급조절용 벼 사업을 적극 활용해 참여 농가의 안정적 소득과 RPC의 관리비 추가 매출 확보, 쌀 과잉생산 억제 등 1석 3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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