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케시마 카레' 등장…일본 시마네현, 독도 도발 논란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2.19 12:39 / 수정: 2026.02.19 12:40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 앞두고 청사 구내식당 메뉴 등장
서경덕 교수 "어리석은 행위…'다케시마의 날'부터 철폐해야"
다케시마카레.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다케시마카레.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오는 22일 일본이 일방적으로 지정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앞두고 일본 현지에서 이른바 '다케시마 카레'가 판매돼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행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현지 여행객의 제보를 받았다"며 "일본 시마네현 청사 지하 구내식당에서 이틀간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메뉴는 밥으로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한 뒤 그 위에 카레 소스를 붓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밥 위에는 '다케시마(竹島)'라고 적힌 깃발을 꽂아 일본이 주장하는 명칭을 강조했다.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시키려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다케시마 카레'를 반복적으로 선보인 것은 지역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느냐"며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특히 "일본이 진정으로 한일관계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터 철폐해야 한다"면서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2005년 조례로 제정한 행사로, 매년 2월 22일을 기점으로 독도에 대한 일본 측 영유권 주장을 대내외에 알리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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