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자리 되찾은 수요시위 [TF사진관]
  • 박상민 기자
  • 입력: 2026.02.11 17:16 / 수정: 2026.02.11 17:16
제1739차 수요시위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열린 가운데, 안전펜스 사이로 소녀상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그간 평화의 소녀상을 2~3중으로 두르던 폴리스 라인은 한 겹으로 줄어들었다. /박상민 인턴기자
제1739차 수요시위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열린 가운데, 안전펜스 사이로 소녀상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그간 평화의 소녀상을 2~3중으로 두르던 폴리스 라인은 한 겹으로 줄어들었다. /박상민 인턴기자

4년여 만에 평화의 소녀상 옆으로 돌아온 수요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이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4년여 만에 평화의 소녀상 옆으로 돌아온 수요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이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더팩트 | 박상민 인턴기자] 제1739차 수요시위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열린 가운데, 안전펜스 사이로 소녀상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피켓을 든 수요시위 참가자가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피켓을 든 수요시위 참가자가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이날 4년여 만에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1739번째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개최했다.

수요시위의 한 참가자가 연대발언을 듣다 눈물을 훔치고 있다.
수요시위의 한 참가자가 연대발언을 듣다 눈물을 훔치고 있다.

정의연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반대 집회로 소녀상 옆 자리를 점거해 온 극우단체들로 인해 소녀상과 약 100m 떨어진 국세청 인근 등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이어왔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평화의 소녀상과 가까워진 거리를 반기며 기념사진을 찍거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간 평화의 소녀상의 훼손을 막기 위해 설치됐던 2~3중의 폴리스라인도 한 겹으로 줄어들었다.

경찰이 폴리스 라인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싸고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경찰이 폴리스 라인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싸고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수요시위 반대집회를 열던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에 대해 "인면수심"이라며 공개 비판했다.

이 대통령 발언 후 경찰은 김 대표를 위안부 피해자 모욕 혐의로 수사, 지난달 19일 김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김 대표는 수요시위 반대집회를 잠정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대발언을 하고 있는 한 참가자
연대발언을 하고 있는 한 참가자

평화의 소녀상 뒤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 뒤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psm27@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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