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할 만한 도내 관광지를 11일 소개했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추진에 맞춰 선별된 여행지는 역사와 문화, 자연을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들이다.
천안 각원사는 태조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높이 15미터, 무게 60톤 규모 청동대좌불이 유명하다. 불상 뒤로 태조산 능선과 기와지붕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진다.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500년 전 형성된 전통 부락으로, 고택과 돌담길, 전통 정원이 보존돼 있어 영화·드라마 촬영지로도 활용된다.
공주 제민천 일대는 1930년대 근대 건축물과 1970~80년대 하숙집, 현대 카페가 어우러진 산책 코스다. 부여 정림사지는 백제 성왕 시절 창건된 사찰 터로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박물관 전시를 통해 백제 건축과 예술을 살펴볼 수 있다.
보령 천북 굴 단지는 겨울철 제철 굴을 맛볼 수 있는 여행지다. 굴구이와 찜, 굴밥, 굴칼국수 등 다양한 요리와 천수만 낙조를 즐길 수 있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실내 전시 중심으로 세계 5대 기후대 동식물 2400여 종을 관람할 수 있다.
서산 해미읍성은 600년 역사를 가진 조선시대 읍성이다. 설 전날인 16일에는 떡메치기, 민속놀이, 전통문화 공연 등이 열린다. 당진 삽교호관광지는 대관람차와 놀이동산, 함상공원, 해양테마체험관 등 시설을 갖추고 서해대교와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태안 영목항 전망대에서는 해질녘 낙조와 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논산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는 1920~30년대 상업 중심지였던 거리로 근대 건축물이 남아 있다.
충남도는 이 밖에도 계룡 사계고택,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청양 칠갑타워,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예산 예당호 전망대 등 관광지를 추천했다.
한편 충남도는 설 연휴 기간 관광지와 행사, 맛집, 숙소 운영 정보를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충청권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 대상 도내 31개 제휴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도내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관광객 50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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