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가흥신도시부터 원도심까지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심 전체를 하나의 관광축으로 조성하는 '도심 관광거점 통합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주시는 1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 도심 관광거점 통합개발 사업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도심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개발 구상을 공개했다.
이번 용역의 핵심은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관광·문화·생활 자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아트라인 32.0(Art+Line)' 개념이다.
가흥신도시를 출발점으로 가흥·구학·구성공원, 문화의 거리, 서천 일원까지를 선형 관광 동선으로 묶어 관광객의 이동과 체류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시는 그동안 생활권 중심으로 활용돼 온 도심 공간을 관광자원으로 재편해, 단순 통과형 방문에서 벗어난 체류형 도심 관광지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권역별로는 △가흥·구학·구성공원을 중심으로 한 도심 공원권에 휴식·문화 기능을 강화하고 △서천과 중앙·골목시장을 연계한 수변·전통시장권에는 먹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구학공원 일원에는 영주를 상징할 수 있는 전망타워 조성도 검토해 도심 관광의 핵심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단계별 추진 전략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엄태현 권한대행은 "이번 기본구상은 영주 도심 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도시재생·관광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도심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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