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RE100 햇빛소득마을 본격화…주민소득·에너지복지 '두 마리 토끼'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2.10 09:11 / 수정: 2026.02.10 09:11
2030년까지 2000개 마을 목표로 올해 200개 마을 지원
경기RE100 소득마을 홍보물. /경기도
경기RE100 소득마을 홍보물.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2030년까지 모두 2000개의 '경기 RE100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목표로 올해 200개 마을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재명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확대 기조에 발맞춰 주민 소득을 늘리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이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햇빛소득'이나 '마을기금', '전기료 절감' 형태로 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28억 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등 에너지 취약 마을과 아파트 단지다.

마을형은 설치비의 70%를, 아파트는 옥상 태양광 설치비의 60%를 도와 시·군이 지원해 주민 부담을 낮춘다.

마을 단위 태양광 사업은 주민 합의, 인허가, 부지 발굴 등 복잡한 사전 절차로 보통 1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아 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가동해 이를 해소한다.

공공기관이 행정 절차 전반을 밀착 지원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정부와 협력해 마을 국공유지를 태양광 발전 부지로 활용할 수 있게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이 사업을 이미 추진한 포천시 마치미 마을은 가구별로 출자해 발전소를 건립하고 월평균 20만 원이 넘는 햇빛소득을 얻고 있다.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옥상 태양광 120kW를 설치한 수원시와 평택시의 아파트는 연간 약 3000만 원의 공용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마을과 아파트단지는 시·군을 통해 사업계획서와 증빙서류를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형 햇빛소득마을인 '경기 RE100 소득마을' 사업에 시·군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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